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쉬는 청년'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통계를 언급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청년 일자리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그냥 쉬는’ 20대 후반(25∼29세) 청년들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저출생으로 20대 후반 인구는 1년 전보다 7만2천명 줄었는데, 그냥 쉬는 청년들은 오히려 3만7000명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표를 겨냥해 "경제활동인구가 10만9000명이나 감소해서 2013년 이후 최대 감소폭"이라며 "하지만 이재명은 ‘청년 일자리’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자리 만들 능력이 없으니 아예 외면"이라며 "주식 얘기는 입만 열면 자랑하면서 불리한 이슈에는 입을 다문다"고 덧붙였다.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는 "노란봉투법 손에 쥐고는 결코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없다"며 "민노총 절연하고 노동시장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자리 늘리도록 기업 규제 확 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 대표는 "황제노조에게 6억 성과급 퍼줄 게 아니라, 6천원 밥 사먹기도 힘든 청년들부터 챙겨야 한다"며 "진짜 소년공 출신이라면, 이렇게 청년을 내팽개쳐서는 안 된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4월 20대 후반(25~29세) 비경제활동인구는 78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7000명 증가해 2020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0대 후반 인구가 7만2000명 감소했음에도 경제활동인구는 10만9000명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대표가 언급한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 확대 등을 골자로 하며, 재계와 일부 청년 단체는 해당 법이 기업 활동 위축과 노사 갈등을 유발해 청년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