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의 돌봄·복지 공백을 메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하반기부터 현장 중심 교육을 대폭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29일 '2026년 하반기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교육은 총 26회차에 걸쳐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는 상반기(12회차, 389명 수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이번 하반기 교육부터는 '현장 캠퍼스'와 '권역별 찾아가는 교육'이 신설된다. 현장 캠퍼스는 교육생이 지역 내 우수 공동체나 사회적농장에서 직접 실습하며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는 과정이다.

'권역별 찾아가는 교육'은 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의 교육 희망자들을 위해 교육훈련기관이 직접 찾아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장거리 이동에 따른 교육생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교육은 농촌의 부족한 돌봄·복지·교육 등 사회서비스 제공 주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농업과 서비스공동체 분야를 중심으로 기초와 중급과정으로 운영된다.

농식품부는 시·군 지자체 공무원 및 중간지원조직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포럼도 추진해 정책의 현장 안착을 돕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의 다양한 활동가와 주민·공동체 등이 하반기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에 귀를 기울이며 교육생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교육 신청은 사회적농업 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교육훈련기관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전북 김제에 위치한 농촌경제·사회서비스 전국교육훈련기관에서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