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빈(Nuveen)이 운용하는 '처칠 NCDLC CLO-II'가 부채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을 통해 재투자 기간과 최종 만기를 3년 연장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인 처칠 NCDLC CLO-II(Churchill NCDLC CLO-II, LLC)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충 계약서(First Supplemental Indenture)를 체결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2023년 12월7일 체결된 기존 계약을 수정한 것이다.

이번 조치로 재투자 기간(Reinvestment Period)은 기존 2028년 1월에서 2031년 1월로 3년 늘어났다. 최종 만기일(Stated Maturity) 역시 2036년 1월에서 2039년 1월로 3년 연장됐다.

재투자 기간 연장은 담보부대출채권(CLO) 운용사인 뉴빈 처칠 다이렉트 렌딩(Nuveen Churchill Direct Lending Corp.)이 향후 3년간 추가로 자산을 교체하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회사는 리파이낸싱을 위해 기존의 클래스 X, A-1, B 채권과 클래스 A-L-A, A-L-B 대출금을 상환하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채권과 대출(클래스 A-R, B-R 채권 및 클래스 A-L-R 대출 등)을 발행했다.

새롭게 발행된 채권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받았다. 클래스 A-R 채권과 클래스 A-L-R 대출은 최고 등급인 'AAA(sf)'를, 클래스 B-R 채권은 'AA(sf)'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리파이낸싱된 구조의 안정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계약 변경으로 콜옵션 행사 금지 기간(Non-Call Period)은 2028년 1월20일까지로 설정됐다. 일부 투자 기준도 완화됐다. 금융 계약 조건이 거의 없는 '커버넌트-라이트(Cov-Lite)' 대출의 편입 한도는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됐다.

이번 리파이낸싱의 발행 주체는 처칠 NCDLC CLO-II이며, 자산 운용은 뉴빈 처칠 다이렉트 렌딩이 담당한다. 신탁 업무는 U.S. 뱅크 트러스트 컴퍼니(U.S. Bank Trust Company, National Association)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