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파두가 지난해 매출액의 절반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파두는 28일 공시를 통해 해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와 465억455만원 규모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924억1933만원의 50.3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 금액은 미화 3097만달러이며,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7년 1월 1일까지다. 계약 금액은 공시일인 28일 서울외국환중개 매매기준율 1501.60원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됐다.

계약 상대방의 정보는 영업기밀 보호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파두는 공시 유보 기한인 2027년 1월 1일까지 상대 기업명을 비공개로 유지할 예정이다.

파두는 총 계약금액의 10%에 해당하는 309만7000달러를 2025년 12월 2일 선급금으로 이미 수령했다고 덧붙였다. 제품 납품 후 30일 이내에 대금이 결제되는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