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반도체 장비, 미용의료, 우주 산업이 유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이들 4개 산업을 하반기 주목할 분야로 꼽았다. 특히 LNG 산업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카타르 LNG 설비가 피격되면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설비 복구에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생산 기간이 짧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시장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도체 장비 산업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경쟁 심화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대신증권은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증설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용의료 산업에 대해서는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로 확장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보고서에서 외국인 미용 관광객 회복과 수출 데이터 개선이 필러, 스킨부스터 등 주요 제품의 실적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 산업은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기대감과 민간 우주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2035년 글로벌 우주 산업 규모는 1조8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유망 산업별 최선호주로 미용의료 분야에서 파마리서치, 반도체 장비에서 브이엠을 꼽았다. 이 외에 LNG 관련주로 하이록코리아, 우주 산업 관련주로 인텔리안테크를 제시했다. 파마리서치의 2026년 매출액은 7030억원, 영업이익은 28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