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가 미국과 유럽의 오프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고 있다.
SK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K뷰티가 온라인을 넘어 미국과 유럽의 주류 시장으로 편입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K뷰티는 그간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아왔으나, 이제는 미국 화장품 시장의 59%를 차지하는 오프라인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얼타, 세포라 등 미국의 주요 뷰티 유통 채널은 K뷰티 입점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실제로 얼타와 세포라 경영진은 K뷰티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섰으며, 주류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꾸준히 언급해왔다고 SK증권은 전했다. 에이피알의 경우 타깃, 월마트 등 대형마트까지 입점하며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도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이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아마존을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의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성공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 드럭스토어 입점이 시작됐다.
올해 1~4월 누적 기준 화장품 수출액(중국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SK증권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및 운임비 상승이 변수로 작용해 종목별 실적과 주가는 차별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용 전가가 용이한 한국콜마와 대형 브랜드사인 에이피알은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따라 미국 오프라인과 유럽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에이피알과, 견조한 수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한국콜마를 하반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