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집값 상승에 대한 대책을 물은 이재명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참모진에게 “최근 집값이 다시 오른다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느냐”고 물으며 관련 정책 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이를 겨냥해 “이재명이 오랜만에 부동산 이야기를 했다”며 “국무회의에서 ‘집값이 다시 오른다는데 대책을 세우고 있느냐’고 남 일처럼 물었다”고 전했다.
그는 “집값이 ‘다시 오른’ 수준이 아니다. ‘부동산 지옥’이라던 문재인 시절보다도 폭등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세와 월세는 아예 구할 길도 없다”며 “당연히 전월세 가격도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이 대통령이 과거 부동산 상승을 경고할 때 “‘계곡 정비보다 쉽다’면서 자신만만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전월세 폭등을 경고할 때는 “집가진 국민들 ‘마귀’로 몰면서 겁박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그래놓고 이제 와서 장관, 참모들에게 대책 있냐고 따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소유 사실을 언급하며 “그나저나 이재명 분당 아파트는 아직도 안 팔았나? 가격 내리면 팔릴 건데 본인부터 그럴 생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면서 국민들에게는 집 팔라고?”라고 꼬집었다.
한편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세 가격 또한 강세가 이어지는 등 부동산 시장의 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