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6·3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의 선거 분위기가 여론조사 결과와 다르다며 보수층 결집에 대한 확신을 밝혔다.

김 의원은 "언론이 발표하는 부산북갑의 여론조사 결과와 내가 체감하는 분위기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8일 '공소취소 규탄대회' 참석차 부산을 방문했을 당시 한 지역 유지가 "선거에 너무 개입하지 말라"며 "이미 다 넘어갔다는 것"이라고 말해 가슴이 철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지난 25일 박민식 후보 캠프를 다시 찾았을 때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넓은 캠프사무실이 다시 만원이었다"며 "분위기도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라고 썼다. 또한 이전에 걱정하던 지지자들이 "방긋방긋 웃음이 입에 걸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 이후 상황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나라를 지키게 기회를 달라는 말씀 이후에는 상황이 더 크게 바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누가 진짜 국민의힘, 누가 진짜 보수인지, 누가 진짜 나라를 지켜낼 것인지가 명확해졌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3자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보수 진영 표심이 박민식, 한동훈 후보로 나뉜 가운데,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박민식 후보가 고전하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7일 부산을 방문해 박민식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