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산갑 재보궐선거 상대 후보인 김석훈 국민의힘 후보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어제(27일) 오전, 김석훈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와 무고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석훈 후보가 "재산신고 기준일, 가상자산 평가 기준, 실제 보유내역과 가치 변동도 확인하지 않은 채 거액의 가상자산 매도자금 신고 누락, 범행이라는 표현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검증이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이자 흑색선전"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안산의 미래는 네거티브로 만들 수 없다"며 "상대가 네거티브에 매달릴 때, 저는 교통, 주거, 일자리, 교육, 민생을 말하겠다. 깨끗하고 당당하게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고소는 김석훈 후보가 김남국 대변인의 재산 신고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온 데 대한 맞대응이다. 앞서 김석훈 후보는 지난 21일 김남국 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27일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의혹을 제기했다. 김석훈 후보는 김 대변인의 재산이 4개월 만에 크게 줄어든 점과 다수 가상자산을 '0원'으로 신고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경찰은 27일 고발인 신분인 김석훈 후보를 불러 조사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