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이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유럽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2027년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DS투자증권은 28일 보고서에서 에이피알의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S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꼽았다. 미국에서 울타(Ulta), 타겟(Target) 등 오프라인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월마트와 코스트코 입점도 예정돼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5개국에 진출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며 "세포라에 이어 각국의 대형 리테일러 입점 여지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해외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 전망치도 크게 상향됐다. 에이피알의 2026년 매출액은 2조7722억원, 영업이익은 678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2027년에는 매출 4조40억원, 영업이익 1조11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게 DS투자증권의 전망이다.
당장 올해 2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다. DS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이 6689억원, 영업이익은 16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1%, 93.2% 증가한 수치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가 7월에서 6월로 앞당겨진 점이 2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