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기술력을 갖춘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공공조달을 통한 판로 개척에 나선다.

조달청은 28일 경상남도 지역 11개 혁신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의 공공시장 진입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중동전쟁 등으로 인한 경영 애로를 호소했다. 이들은 혁신제품 테스트베드 주선과 제품 지정 절차 간소화 등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백승보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이 기업 성장의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경남의 주력 산업인 기계·항공·방산 분야와 연계한 혁신제품을 집중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기술성 중심의 평가체계를 고도화하고 혁신제품 시범구매와 판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반 혁신조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백 청장은 이날 경남지방조달청 직원들과 만나 "정책의 성패는 현장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며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