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과 토스뱅크가 손잡고 평균 30년 경력의 퇴직경찰관들을 활용해 지역사회 금융사기 예방에 나선다.

경찰청은 27일 토스뱅크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직경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밀착형 금융사기 안전망을 구축하는 '우리 동네 금융사기예방관' 사업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가 선발한 퇴직경찰관 28명이 '예방관'으로 활동한다. 이들은 평균 3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으로, 보이스피싱 전담팀 근무 경험 등 현장 전문가가 다수 포함됐다.

예방관들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2인 1조로 활동한다. 서울 강남·강서 등 14개 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 강의를 진행하고,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주변 등을 순찰할 예정이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퇴직 경찰의 전문성이 새로운 사회적 역할로 이어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금융사기 예방 역량이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