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드스트림 기업 키네틱 홀딩스가 2026년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키네틱은 2025년 실적 발표를 통해 2026년 연간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9억5000만달러(약 1조2350억원)에서 10억5000만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이는 2025년 실적 대비 중간값 기준 7%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가이던스의 주요 근거로 시스템 전반의 가스 처리량의 한 자릿수 후반대 성장, 2026년 2분기 ECCC 파이프라인 가동, 킹스 랜딩(Kings Landing) 산성가스 주입(AGI) 및 사워 전환 프로젝트의 연말 가동 등을 꼽았다.
2026년 자본적지출(CAPEX)은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해 4억5000만달러에서 5억1000만달러로 예상했다. 지출의 약 70%는 뉴멕시코 지역에 집중될 예정이다.
앞서 키네틱의 2025년 연간 조정 EBITDA는 9억8770만달러(약 1조284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5억2590만달러로 집계됐다.
제이미 웰치 키네틱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에 실행한 자본 투자는 2026년 이후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한다"며 "2026년에도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스템 전반의 상당한 운영 레버리지와 천연가스 펀더멘털 개선으로 순풍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네틱은 이날 새로운 자본 배분 프레임워크도 공개했다. 회사는 3.5배에서 4.0배 사이의 목표 레버리지 비율 내에서 운영하며, 유기적 성장 프로젝트, 연간 3~5%의 배당금 인상, 자사주 매입 등 세 가지를 중심으로 자본을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