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꼴두기 망둥이 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뜁니다. 박근혜의 광폭행보에 이어 MB도 부산행?"이라며 "이러다 감옥의 윤석열도 함께 뛰는 세상이 될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두 전직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선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7년 탄핵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대구, 충청, 부산·울산·경남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최근 서울시장 후보와 교육감 후보 등을 만나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

박 의원은 "탄핵으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 국정비리로 감옥에 있어야 할 두 사람이 할 짓인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언급하며 "장동혁이 어차피 물러간다면 차기 당대표 두고 또 친이 친박싸움? 이번엔 친박 승리로 국힘 박근혜 대표!"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이 제 정신 차려야 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맺으며 국민들의 정치적 각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