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디오 전문기업 아이파이 오디오(iFi Audio)가 왜곡을 최대 62% 줄인 초소형 USB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 신제품을 선보였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아이파이 오디오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음질을 개선하는 USB 동글형 DAC '고 링크 2(GO link 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기 내부의 DAC 회로를 거치지 않고 직접 디지털 신호를 변환해 고해상도 음질을 구현한다.

고 링크 2는 총고조파왜곡(THD) 보상 기술을 적용해 전작 대비 왜곡을 최대 62%까지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S-밸런스드 출력 기술로 채널 간 간섭(crosstalk)은 50% 줄여 더 선명한 스테레오 음장감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레인지(DR)도 향상됐다. 가장 조용한 소리와 가장 큰 소리 사이의 간극을 넓혀 음악의 대비와 박진감을 더했다.

신제품은 전작과 동일한 ESS 세이버 DAC 칩셋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대 32비트/384kHz의 PCM 음원과 DSD256 고해상도 오디오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애플뮤직, 타이달 등 고해상도 음원을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최적화됐다. 향후 스포티파이가 선보일 무손실 음원도 지원한다.

이번 제품은 아이파이 '고 링크'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전용 앱 '아이파이 넥시스(iFi Nexis)'와 연동된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앱을 통해 디지털 필터를 선택하거나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OTA)를 할 수 있다.

본체 크기는 기존 모델보다 8% 작아졌다. 무게는 29% 가벼워져 휴대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