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사관리 솔루션 기업 배렛 비즈니스 서비시스(BBSI)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급증한 비용 부담에 수익성은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BBSI의 2025년 연간 총매출은 12억4030만달러로 전년 11억4453만달러 대비 8.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445만달러로 전년(5299만달러)보다 2.7% 소폭 느는 데 그쳤다.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개선이 더뎠던 주된 이유는 비용 증가 때문이다. 특히 '급여세 및 혜택' 비용이 2024년 6억2853만달러에서 2025년 7억2080만달러로 14.7% 늘었다.
세부적으로 전문고용주조직(PEO)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 비용이 3340만달러에서 7560만달러로 126.3%나 급증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 같은 비용 부담으로 인해 회사의 총이익률은 2024년 22.2%에서 2025년 21.0%로 1.2%포인트 하락했다.
BBSI의 매출 성장은 주력 사업인 PEO 서비스가 이끌었다. PEO 부문 매출은 11억6833만달러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평균 관리 근로자(WSE) 수가 6.7% 늘어나는 등 고객 기반이 확대된 결과다.
반면 단기 인력 파견 등을 포함하는 스태핑(Staffing) 서비스 매출은 8115만달러에서 7196만달러로 11.3%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배렛 비즈니스 서비시스는 미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급여 처리, 인사 관리, 산재보험 등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