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다이 빙 주한 중국대사가 만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양국 인적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부는 정 장관이 27일 다이 빙 대사와 만나 양국 간 관광 확대 성과를 공유하고 출입국·이민정책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중 인적교류 확대 흐름에 맞춰 양국 간 출입국·이민정책 분야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정 장관은 면담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중국인의 한국 방문이 약 579만 명에 달하는 등 양국 인적교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 성과는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에 다이 빙 대사는 "한·중 양국이 유구한 역사와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인적교류를 더욱 심화시켜 나갈 잠재력이 크다"고 화답했다. 이어 관광, 유학, 청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소셜미디어(SNS)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청년 교류가 확대되는 점에 공감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정 장관은 중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비자·체류 문제에 대한 중국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으며, 중국 측도 재중 우리 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협력에 공감을 표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주요 국가와 이민정책 협력을 넓혀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우리 국민의 해외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