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흩어진 특허·기술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지식재산처는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지식재산정보 분석 플랫폼(IPOP)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지금까지는 특허기술 동향을 분석하거나 자료를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전문가가 아니면 정보를 활용하기 어려웠다. 또한 관련 자료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정보를 찾는 절차도 복잡했다.

새로 구축되는 플랫폼은 지식재산처 내부용과 대국민용으로 나뉜다. 내부용은 자료 분석 업무를 지원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된다. 대국민용은 여러 곳에 산재한 지식재산 정보를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재구성해 통합 제공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식재산처는 오는 8월까지 플랫폼에 대한 분석·설계를 진행하고, 2027년 1월 대국민 플랫폼을 우선 개통할 예정이다.

정재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은 미래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국가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 될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필요한 지식재산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