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여성 경제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전 후보는 "능력과 경험을 갖추고도 경력 공백과 돌봄의 부담으로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의 역량을 묻어두는 것은 우리 경제의 큰 손실이기도 하다"며 "능력 있는 인재들이 마음껏 일할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부산의 경쟁력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는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알리며 "여성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다시 증명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을 찾아 현실의 문제들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확인한 과제들을 하나씩 살피고 풀어갈 것"이라며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도전이 기회로 이어지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 후보의 이번 공약은 '좋은 일자리'를 핵심으로 내세운 선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전에도 단순한 일자리 확대가 아닌 질 높은 고용 환경 조성을 강조하며 청년, 여성, 고령층을 포괄하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부산경실련은 이날 전 후보의 공약이 부산의 구조적 문제를 정확히 짚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재정 설계의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