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수서동 공사장 매몰 사고와 관련해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오늘 수서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한 분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며 "부상자의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치료와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도 철저히 확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연이어 안타까운 공사장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고도 했다. 이는 전날인 26일 3명의 사망자를 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에 이어 또다시 인명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한 언급으로 해석된다.

이날 사고는 낮 12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노후 하수관로 정비 공사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잇따른 공사장 인명 사고로 안전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정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등 서울시장 주자들은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SNS 메시지를 내는 등 관련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