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한 모습에 반가움을 표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과 이재명 대표의 선거 운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건강한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다"며 "건강 잘 챙기시면서 국민들과 행복한 만남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강원도 방문 등 향후 일정을 언급하며 "보고싶어 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대표는 민주당을 겨냥해 "많이 무서운 모양이다"라며 정청래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부끄러움도 모른다'며 악담을 퍼부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국 각지에 전과자 후보들 공천하고, 5.18 술파티에, 대부업에, 불륜 의혹에, 저질 후보들 내세우고, 이런 게 정말로 부끄러움도 모르는 짓 아닐까?"라고 반문하며 "이재명 재판취소하겠다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무슨 할 말이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의 전국 순회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선거가 많이 급한지 이재명은 전국 시장 투어중"이라며 "어제는 서소문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자갈치시장에서 '회 파티'를 벌였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 대표의 과거 행적을 소환하며 "경기도지사 시절 이천 물류창고 화재 터졌을 때도 '떡볶이 먹방' 찍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나고 공무원이 안타깝게 숨졌을 때도 ‘냉부 먹방’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기왕 시작한 시장 투어, 국민들 목소리라도 챙겨듣기 바란다"며 "괜히 상인들에게 '성공의 비용' 같은 소리 하지 마시고. 아, 컨설팅 받아보란 소리도 금물이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이번 발언은 최근 박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충청권 등을 방문하며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공개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나왔다. 한편, 장 대표가 언급한 '서소문 사고'는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를 지칭하는 것으로,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이 대표의 시장 방문 행보를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