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간 극비리에 추진돼 온 한국형 핵추진잠수함 개발 사업이 공식화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2030년대 중반까지 첫 핵잠수함 '장보고-N'을 국내 기술로 건조해 진수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신형 핵잠수함은 20% 이하의 저농축 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핵연료 확보 등을 위해 미국과 후속 협의에 나설 의지를 내비쳤다.

유진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에서 대통령의 발표로 32년간 극비였던 핵잠 개발이 공개 사업으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핵잠 개발 공식화와 더불어 국내 조선업계의 다른 대형 사업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푸에르토리코함 오버홀(정비·보수) 사업을 두고 HD현대와 한화오션이 2파전을 벌이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전담 조직을 가동하는 등 해외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26일 주식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주가는 각각 10% 상승 마감했다. HD한국조선해양도 6%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