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원금 손실 위험을 일부 떠안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첫날 사실상 완판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판매를 시작한 국민성장펀드가 오후 5시 기준 총 모집 목표액 6000억원 중 약 87%인 5223억50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체 잔여 물량은 776억5000만원에 불과했다. 판매사별로는 은행권에 61억6000만원, 증권업계에 714억9000만원의 물량이 남았다.
이번 펀드는 정부 재정이 후순위로 출자해 일반 투자자의 투자 손실 위험을 낮춘 구조로 설계돼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구조가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올해 600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매년 6000억원씩 총 3조원 규모의 국민 자금을 모집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가입 취소분 발생 등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며 "정확한 잔여 물량은 각 판매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