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60조원 규모의 국고보조금 집행을 인공지능(AI)으로 감독하는 기술이 정부 주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공공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달청은 26일 공공분야에서 활용될 유망 AI 제품을 발굴하는 '2026 대한민국 AI 혁신조달 대전'을 열고 수상작 1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씨씨케이솔루션의 AI 정산 검증 플랫폼 '그랜티'에 돌아갔다. 그랜티는 국고보조금 사업의 정산·검증 과정을 자동화해 예산 낭비와 부정수급을 막는 기술이다.
최우수상은 딥페이크를 선제적으로 방어하는 ㈜스틸컷의 '스틸컷 프로텍트'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이원오엠에스, 주식회사 한국에이아이랩, 옴니스랩스 주식회사 등 3개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조달청은 지난 3월 말부터 약 한 달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성, 기술 완성도, 공공 활용성 등을 중점 평가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기업들은 혁신제품 지정 일대일 컨설팅 등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된다.
강희훈 조달청 혁신조달기획관은 "공모전 정례화와 혁신제품 지정 확대를 통해 AI 기업의 공공시장 진입 기회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공공조달을 마중물 삼아 AI 혁신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