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정부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코스피 8000 돌파와 수출 7000억 달러 달성 등 주요 경제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부는 26일 '국민이 만든 대전환의 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지난 1년간의 국정 성과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유능, 민생, 상생, 실용, 소통 등 5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특히 경제 분야의 성과를 비중 있게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15일 약 8000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정부 출범 당시인 2025년 6월 3000선이었던 것과 비교해 가파른 상승세다. 같은 기간 코스피 시가총액은 약 3배 증가해 세계 7위 규모로 올라섰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수출액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5년 연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7093억 달러로 집계돼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반도체(1734억 달러), 자동차(720억 달러) 등 주력 품목이 수출을 견인했다.
정부는 중동 전쟁 등 대외 악재 속에서도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6%를 기록했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 OECD 평균(4.0%)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올해 R&D 예산은 35조5000억원으로 편성돼 2024년 26조50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이를 통해 연구 생태계를 복원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K-바이오헬스 수출액 279억 달러 ▲방한 외국인 1894만 명 ▲K-푸드 수출액 137억 달러 등 다수 분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민생 분야에서는 담합 기업 제재를 통한 기초 먹거리 가격 인하, '모두의카드' 출시로 인한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보이스피싱 범죄 43% 감소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