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과 손잡고 사업화에 나설 유망 스타트업에 정부가 최대 1억4000만원의 협업 자금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10개사에서 24개사로 대폭 확대됐다.

이 사업은 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전환, 신사업 진출 등 협업 수요를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견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검증(PoC), 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4000만원까지 받는다.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지만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기술과의 연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중견기업들은 친환경(25.7%), 첨단바이오(23.9%), 인공지능·로봇(6.3%) 등 신산업에서 성장동력을 찾고 있어 스타트업과의 협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관은 "오픈이노베이션은 중견기업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스타트업에는 실증과 판로, 후속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협력 방식"이라며 "우리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의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력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협약 기간은 올해 8월부터 2027년 2월까지 7개월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