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가 7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26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101.94㎡(41평) 12층 매물은 지난달 18일 70억원에 손바뀜됐다. 이는 직전 최고가인 57억8000만원보다 12억2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서초구 내 다른 단지에서도 신고가 경신이 이어졌다. 방배동 '방배3차e-편한세상' 전용 244.87㎡는 지난달 21일 50억원에 팔려 직전 최고가(33억7000만원)를 16억3000만원이나 웃돌았다.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전용 84.98㎡도 이달 15일 30억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3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가격 상승 흐름은 비강남권으로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영등포구에서는 문래동3가 '태영데시앙' 전용 84.93㎡가 지난 9일 13억4000만원에, 당산동4가 '당산반도유보라팰리스' 전용 124.62㎡가 지난 5일 18억4000만원에 각각 신고가로 거래됐다.
은평구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다. 응암동 '힐스테이트녹번역' 전용 84.99㎡는 지난 23일 15억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수색동 'DMC파인시티자이' 전용 74.78㎡ 역시 이달 14일 13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준공 30년이 넘은 구축 아파트도 예외는 아니었다.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1989년식 '우성3' 아파트 전용 64.4㎡는 이달 6일 11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