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추 후보는 이날 장동혁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한 '국민의힘 대구경북 공동비전선포식'을 언급하며 "대구와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겠다는 약속, 하나의 생활권, 하나의 경제권, 하나의 미래를 향한 공동의 출발선에 함께 서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가 살아야 경북이 살고, 경북이 도약해야 대구의 미래도 열린다"며 "이제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만 열면 균형 발전을 외치던 민주당은 어떻게 했나"라며 "우리 대구 경북의 생존이 걸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처리를 사사건건 방해하며 발목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대구·경북의 간절한 미래마저 정쟁의 도구로 삼는 민주당의 무책임한 태도에 함께 분노하고,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는 행정통합이 "청년이 떠나는 현실을 바꾸고, 기업과 일자리를 불러 모으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우리는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잇는 거대 물류망을 구축해 하늘길과 바닷길을 동시에 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구의 의료·R&D 역량과 경북의 제조·에너지 산업을 결합하여, 반도체, 미래차, 로봇, 바이오 산업이 역동하는 대한민국 초격차 산업벨트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저 추경호와 이철우 후보가 함께 약속드린다"며 "당과 함께 행정통합 특별법과 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비롯해, 대구·경북의 지도를 바꿀 모든 입법과 정책적 지원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은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자체적인 특별법안을 발의했으며, 다른 지역의 행정통합 법안과의 동시 처리 등을 주장하며 국민의힘과 대립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방선거 이후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될 것에 대비해 실무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