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겨냥해 과거 행적과 발언을 문제 삼으며 비판했다.
장 대표는 '후보 똑!바로 알기 시리즈 ⑤ 김부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후보의 ▲영남 지역 비하 발언 ▲간첩단 사건 연루 의혹 ▲성추행 피해자 관련 발언 ▲신공항 입장 번복 등을 지적하며 후보 부적격성을 주장했다.
장 대표는 김 후보가 과거 "영남의 정치성향이 문제다. 보수당이 무슨 짓을 해도 묻지마 지지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2018년 총선, 대구에서 국회의원 만들어주고 2020년 총선에서도 40%를 지지해 줬는데, 민주당 90% 몰표 주는 호남보다 영남이 문제라고?"라고 반문했다.
또한 1988년 리선실 간첩단 사건과 관련해 김 후보가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혁명'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거금을 두고 갔는데 의심도 없이 은행에 넣었다고?"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2020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당시 피해자를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이라 칭했던 점을 지적하며 "2021년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자리에서야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다’며 사과"했다고 비판했다.
영남권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장 대표는 김 후보가 과거 김해공항 확장안을 지지하다가 입장을 바꿔 가덕도 신공항을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 표 얻겠다고 문재인 정부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편승한 것"이라며 "시류 따라 말 바꾸는 정치인이 TK신공항은 과연 제대로 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글을 마치며 "대구의 자존심이 있지, 김부겸은 절대로 아임니다!"라고 썼다. 김부겸 후보는 지난 3월 말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운동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