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예비후보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 의원실 관계자와 유튜버 간 실랑이 및 경찰 연행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며 조국혁신당의 해명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한 유튜버가 조국혁신당 소속 의원실 보좌진으로 알려진 인물에게 불법촬영을 당했다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며 "그런데 조국 후보를 경호하던 경찰은 정작 불법촬영 의혹 당사자가 아닌 유튜버를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이 "사건의 발단인 불법촬영 의혹은 언급하지 않은 채, 흑색선전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왜 불법촬영 의혹은 설명하지 않느냐"며 "왜 항의한 유튜버만 연행됐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경찰이 경호대상인 조국 후보를 팽개치고 유튜버에게 달려간다는 것은 조국 후보의 지시가 있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평택을 지역구에 "당대표만 3명의 후보가 뛰고 있지만, 조국 후보만 경찰 경호를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국혁신당은 이번 사안에 대해 국민 앞에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 경기 평택시 정토사에서 조국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선거사무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40대 유튜버가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해당 유튜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등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 조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 등을 두고 상호 비방이 이어지는 등 신경전이 과열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