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스라엘에 체포됐던 우리 국민 석방과 삼성 노사 갈등 타결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정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모두발언을 전하며 "국가란 무엇인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책무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이 "국민을 체포한 이스라엘에 분노와 규탄을 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우리 국민이 즉시 석방되는 외교적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앞서 가자지구 구호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활동가 2명은 지난 18~20일 사이 이스라엘군에 나포됐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이를 강하게 비판한 뒤, 이스라엘 측은 21일 해당 국민 2명을 구금시설을 거치지 않고 석방했다.
정 대표는 삼성 노사 문제 타결에 대해서도 "100조 원 이상의 피해 손실액이 발생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노동부 장관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삼성 노사 조정을 했다"며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벌어진 두 가지 사례를 보면 우리가 대통령 하나는 잘 뽑았다고 국민이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노사는 총파업을 약 90분 앞둔 지난 20일 밤 정부 중재 하에 2026년 임금 협상에 극적으로 잠정 합의했다.
한편 정 대표는 최근 논란이 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스타벅스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 마케팅 논란을 두고 "스타벅스 정용진 회장은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석고대죄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해당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당일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진행한 것이 알려지며 불거졌으며, 이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를 해임했다.
또한 정 대표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더러워서 안 간다' 발언 의혹을 거론하며 "저를 법적 조치하시든가 아니면 사과하시든가 둘 중의 하나는 해야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사과를 요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5·18 기념식 불참 이유에 대해 해당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돼 논란이 일었으며, 국민의힘은 '서러워서'라고 한 것이라 해명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정 대표는 충북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청주시장 이장섭 후보가 공약한 특례시를 포함한 공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즉각 공약 실천 TF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하며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와 이장섭 청주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