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균 어가 소득이 6000만원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일부 양식 수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양식 수입이 급감한 영향이다.

2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어가 소득은 589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6365만원)보다 7.3% 감소한 수치다.

어가 소득 감소의 주된 원인은 양식 수입의 급감이다. 지난해 양식 수입은 4160만원으로, 2024년 5641만원에서 26%나 줄었다. 물김 등 일부 양식 품목의 산지 가격이 2024년 높게 형성되었다가 지난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지난해 어가 소득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4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농가 소득과 비교해도 연간 약 400만원가량 많다.

해양수산부는 어가 소득 안정을 위해 수산공익직불제 확대·개편으로 어촌 기본소득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직불금 지급 기준을 완화해 대상을 넓히고 새로운 직불제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촌에 '햇빛소득마을'과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신규 소득원을 만들고, 숙박·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어촌 관광 활성화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