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고유가와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재배 농가를 위해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에 나섰다.

2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중앙 단위 기술지원단은 7월 말까지 경기, 충청, 전라, 경상 4개 권역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기술지원단은 토마토, 오이, 수박 등 시설원예 작물의 생육 상태를 점검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을 지도한다.

주요 보급 기술은 시설 내부 온도를 낮추는 '차광도포제 및 포그시스템 냉방 기술'(23개소)과 온실 상하부 온도 편차를 줄이는 '온실 수직 유동 확산형 순환팬'(12개소) 등이다. 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10개소)도 함께 보급한다.

또한 작물 생장부에만 냉난방을 공급하는 '부분 냉난방 기술'과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온실 에너지 실시간 점검 시스템'의 현장 적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매월 '원예작물 생육협의체'를 열어 기상과 작물 생육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장기창 과장은 "고유가·고물가에 대응해 고온기 에너지 절감 기술과 시설재배 작물 안정 생산 기술 지원을 유관 기관과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