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권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선거개입 심폐소생술’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31년 전 추악한 주폭 전과자 정원오 후보를 구하려는 노골적인 ‘선거개입 심폐소생술’을 즉각 중단하십시오”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관계조차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사안에 대통령이 직접 ‘엄정 파악’을 지시한 것은 전형적인 관권선거이자 야당 후보 흔들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원오 후보를 겨냥해 “보좌진 대리 발표와 시민을 향한 막말, 칸쿤 외유와 여종업원 외박 강요까지 터지며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자격 미달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해자의 생생한 폭행 증언 앞에서도 5·18 민주화운동을 방패 삼아 치부를 가리려는 뻔뻔한 행태는 서울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원오 일병 구하기’ 촌극은 현명한 서울시민의 준엄한 투표 앞에 결국 비참한 ‘작전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1일, 서울시장 선거의 쟁점으로 부상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공사 구간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엄정한 실태 파악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편들고 있다며 ‘관권선거’라고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