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 부진으로 급락한 국내 통신장비 업체 주가가 내달 미국 주파수 경매를 기점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주가가 1분기 실적 부진과 국내 주식 시장 침체 영향으로 최근 단기 급락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오는 6월 2일로 예정된 미국 주파수 경매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2018년 국내, 2020년 미국에서도 주파수 경매 이후 기지국 투자가 본격화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MW, RFHIC, HFR 등이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삼성전자의 버라이즌 진출과 후지쯔의 AT&T 벤더 선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업체들이다.
투자 단계별로는 초기 기지국 장비 업체에 투자한 뒤, 망 테스트 시험장비(LIG아큐버) 및 인빌딩 장비(쏠리드) 업체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한편 통신업계는 인공지능(AI)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모습이다. 중국 이동통신 3사는 AI 사용량을 토큰 기반 요금제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일본 KDDI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에 향후 3년간 1조2000억엔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