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아이들의 그림을 분석해 마음을 읽고 학생들의 고민을 24시간 상담해주는 혁신 기술의 공공 조달 시장이 확대된다.

22일 조달청에 따르면 강성민 조달청 차장은 이날 대전과 충남 공주에 위치한 AI 기반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지원 기업과 실증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AI 기술이 보육·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는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혁신제품의 공공시장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차장은 먼저 대전 유성구의 티엔에프에이아이를 방문해 '아동 정서행동 관찰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 시스템은 아이의 그림 영상을 AI로 분석해 정서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기술이다. 보육 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조달청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됐다.

이어 충남 공주 영명고등학교를 찾아 인텔리어스의 학생 맞춤형 'AI 상담 서비스' 운영 현장을 살폈다. 이 서비스는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AI 상담사와 정서 및 진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성민 차장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건강을 돕는 혁신기술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해 공공시장을 통해 널리 활용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