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가 인공지능(AI)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인수합병(M&A)에 나선다.
22일 미래에셋증권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는 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 중 5조원은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약 4조원은 '피지컬 AI' 관련 기업 인수에 투입된다.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되는 5조원의 투자는 중장기적으로 연간 2조원 수준의 추가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에스디에스는 현재 약 120메가와트(MW) 수준인 데이터센터 용량을 2029년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며, 구미 등 신규 AI 데이터센터가 가동되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 성장세가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또한 약 4조원의 자금은 '피지컬 AI' 관련 기업 인수 및 사업 확장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삼성에스디에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에스디에스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2027년 3조6220억원에 달하며 전년 대비 18%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투자는 최근 금융, 공공, 제조업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AI 전환(AX)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자체 데이터 기반의 '프라이빗 AI' 구축 수요가 늘어나는 점이 삼성에스디에스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AI AX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도 1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