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립대(SUNY) 빙엄턴대가 SUNY 계열 대학 중 최초로 국제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빙엄턴대는 21일(현지시간) 국제지속가능성캠퍼스협회(AASHE)의 '지속가능성 추적·평가·등급 시스템'(STARS)에서 이같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STARS는 전 세계 52개국 1200개 이상의 대학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시스템이다.
STARS는 학업, 참여, 운영, 기획·행정 등 네 가지 주요 부문에서 기관의 지속가능성 노력을 평가한다. 빙엄턴대는 특히 연구, 공공 참여, 조정·기획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빙엄턴대 전체 학과의 90% 이상이 지속가능성 관련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372명의 교수진 연구는 유엔(UN)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돼 있다. 특히 배터리 기술 혁신 허브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 에너지 연구가 주요 성과로 꼽혔다.
지역 생태계 보호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은 교내 300에이커(약 121만㎡) 규모의 자연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잔디깎기 최소화 구역 운영과 새로운 통합 해충 관리 계획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있다.
앤 달레바 빙엄턴대 총장은 "이번 골드 등급은 에너지 저장 연구부터 기후 변화와 같은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 파트너와의 협력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리 대학의 폭넓고 깊은 헌신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최근 빙엄턴대 지속가능성 사무소는 뉴욕주 환경보존부로부터 31만1000달러(약 4억4800만원)의 지역사회 재조림 보조금을 받아 1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틴 라로카 지속가능성 부책임자는 "대학 내 30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지속가능성 계획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 '플래티넘' 등급을 목표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