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와 알렉산더 더 크루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가 만나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구축 등 새로운 협력 관계를 열기로 했다.
21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더 크루 총리와 면담하고 한-UNDP 협력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은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식' 직후 이뤄졌다.
김 총리는 선포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평가하며 UNDP의 참여를 이끈 더 크루 총재의 리더십에 사의를 표했다. 김 총리는 지난 3월 뉴욕에서도 더 크루 총재와 만나 글로벌 AI 허브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더 크루 총재는 "한국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뤄 오늘날 UNDP의 가장 안정적인 기여국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글로벌 AI 허브가 양측 협력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한국이 책임있는 선도국가로서 국제기구 기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분쟁 피해지역 지원 사업인 'R.E.V.I.V.E.'를 포함한 다양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해당 사업은 팔레스타인,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을 대상으로 한다.
김 총리는 또한 "청년 등 우리 국민과 기업이 UNDP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더 크루 총재는 이에 사의를 표하며 한국과의 협력 강화 노력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