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진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겨냥해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전두환은 총칼로, 오세훈·이진숙은 조례와 '말'로 언론을 탄압하고 내란을 엄호한다"며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두환 민정당처럼 투표로 보내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장을 향해서는 그의 별명인 "'빵진숙'"을 언급하며 "대구 시민들, 빵진숙 국회의원 만들 건가"라고 물었다. 이어 "내란세력에 표 안 돼, 역사에 죄"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이 언급한 '조례를 통한 언론 탄압'은 서울시의회가 TBS(교통방송)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단하기로 한 조례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된다. '내란 엄호' 비판은 최근 이진숙 의장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논란이 된 발언을 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의원은 가상 대선 구도를 언급하며 "대선, 이재명 49% vs 김문수 41%...이준석 8% 없었으면 큰일 났을 수도"라고 적었다. 또한 "뿌리 깊은 진영·지역주의 다시 고개, 불행"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나타나는 지역주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