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팅 학회인 국제컴퓨팅기계학회(ACM)가 2025년도 공로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ACM은 20일(현지시간) 컴퓨터 과학 교육, 기술 정책, 컴퓨팅 분야 참여 확대 등에 기여한 개인들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칼 V. 칼스트롬 우수 교육자상'은 야스민 B. 카파이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와 미첼 J. 레스닉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코딩 교육 도구 '스크래치'와 '전자 섬유'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창의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새로운 학습 방식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크래치는 전 세계 1억5000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10억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만든 세계 최대 청소년 코딩 커뮤니티다.
'ACM 정책상'은 에드 펠튼 프린스턴대 교수가 수상했다. 펠튼 교수는 전자투표 시스템의 보안 분석을 통해 민주주의의 기술적 위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초대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백악관 차석 CTO를 역임하며 기술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ACM 우수 공헌상'은 조디 팀스 노스이스턴대 프로그램 매니저가 받았다. 팀스 매니저는 ACM 내 여성 컴퓨팅 위원회(ACM-W)의 국제적 확장을 이끌고, 전 세계 여성 기술인 콘퍼런스를 지원하는 등 컴퓨팅 분야의 여성 참여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 외에 클라우디아 마리아 바우저 메데이로스 캄피나스 국립대 교수, 스티븐 이바라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의장 등 4명은 'ACM 회장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중남미 컴퓨팅 커뮤니티 기여, 유엔(UN)의 '선을 위한 AI' 이니셔티브 공동 설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ACM 연례 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