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증강현실(AR) 게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를 들고 대학 축제 현장을 찾아 청년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고려대학교 축제 '석탑대동제'에서 2026 디지털 글로벌 캠페인 'YouthFULL Tomorrow'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형 공공외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들(Youth+Full)이 만들어 가는 미래(Tomorrow)를 의미한다.

외교부는 기존의 정형화된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 세대에 익숙한 AR 게임과 SNS를 적극 활용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AR 게임 챌린지, 인스타그램 챌린지, '내가 만들고 싶은 미래' 메시지 보드, 미니 밸런스게임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이 마련됐다.

특히 국내 기업과 협업해 제작한 AR 게임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게임을 완료한 뒤 한국의 명소나 전통 의상 배경을 선택해 사진을 찍고, 이를 자신의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재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외교부의 공공외교 영문 SNS 채널 '코리아즈(KOREAZ)' 서포터즈가 진행한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이 형성됐다. 코리아즈는 2026년 5월 기준 총 18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4월 'YouthFULL Tomorrow' 캠페인을 시작하며 콘텐츠 공모전, SNS 챌린지 등 디지털 기반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고려대 행사를 시작으로 연중 국내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는 밀착형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