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5월 3~4일 수도 리야드에서 '인간역량이니셔티브(HCI) 2026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우디 인간역량개발프로그램(HCDP)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인간 코드(The Human Code)'를 주제로 인간 능력 개발의 미래를 논의한다. 1만5000명 이상의 글로벌 리더가 참석할 전망이다.
사우디는 이번 회의에 영국을 명예 초청국으로 지정했다. 이는 교육, 인재 육성, 경제 협력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의 측은 설명했다.
회의 개막은 윌리엄 왕세자의 사우디 방문 시기와 맞물린다.
HCDP 위원회 위원장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의 후원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정책 입안자, 산업계 리더, 연구자, 민관 전문가, 비영리단체 및 글로벌 싱크탱크 관계자 등 국내외 25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한다.
유세프 빈 압둘라 알분얀 사우디 교육부 장관은 "인재 투자는 경쟁력 있는 경제와 지식 집약형 사회 구축에서 가장 중요한 기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는 사우디 비전 2030 목표에 부합하는 인간 능력 개발을 위한 글로벌 대화를 심화하려는 사우디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드 빈 압둘라 알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은 "영국의 주빈국 지위는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지속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는 2025년 HCI 회의에서 시작한 '미래의 스킬' 이니셔티브를 통한 경제 협력, 교육 교류, 인재 육성 촉진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회의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역량을 극대화하는 학습 및 노동 환경에 초점을 맞춘다.
한편 HCI는 발족 이래 인적 능력 개발 관련 세계 유수의 대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2회 개최에서는 2만3000명 이상이 참석했으며, 550명 이상의 연사가 등단했다. 156건 이상의 파트너십과 이니셔티브가 발표됐다.
HCDP는 사우디 비전 2030 실현 프로그램 중 하나다. 사우디 국민의 인적 역량을 높여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