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업체 덕산네오룩스가 IT 기기 내 OLED 침투율 급증에 따른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IBK투자증권은 13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원으로 5.2%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12일 종가 4만5250원 대비 32.6%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덕산네오룩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271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5%, 17.4% 증가한 수치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1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회성 비용은 직원 복지비, 건물 수리비, 자회사 영업권 상각비 등으로 구성됐다"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는 올해를 IT 애플리케이션 내 OLED 침투율이 급증하는 분기점으로 전망했다.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 4371억원, 영업이익 9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0%, 51.1% 증가한 수치다.
강 애널리스트는 "고마진 특수 소재인 블랙 PDL 적용처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국내 패널사의 IT OLED용 8.6세대 팹 가동 시작과 북미 고객사 내 견조한 점유율 지속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회사 현대중공업터보기계의 업황 개선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마진 수주분 인식으로 수익성 호조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 3276원에 과거 5년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8.2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덕산네오룩스는 업종 내 이익 개선 가시성이 가장 높다"라며 "IT OLED, 탠덤, 폴더블, 블랙 PDL 등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변화에서 대체 불가능한 지위를 확보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덕산네오룩스는 2024년 2분기까지 누적 특허출원 2477건, 특허등록 1100건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별도 기준으로도 2026년 매출액 2475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4%, 36.9% 증가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