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4분기 영업이익 4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배 급증한 실적을 나타냈다.
유진투자증권은 13일 롯데관광개발 분석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현지·고수영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1,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7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2.5% 급증했다"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48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애널리스트는 "하얏트 호텔 관련 관리 비용 약 50억원을 제외하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카지노 부문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라고 분석했다.
4분기 카지노 매출은 1,427억원으로 전년 대비 93.2% 증가했다. 카지노 방문객은 약 16만명으로 45.5% 늘었고, 배팅 금액은 7,685억원으로 68.6% 증가했다.
특히 10월과 11월 순매출액이 각각 5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올해 1월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카지노 순매출액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0% 증가했고, 방문객은 5만3,052명으로 집계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롯데관광개발 매출액을 7,760억원, 영업이익을 2,02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8%, 41.3% 증가한 수치다.
애널리스트는 "탄탄한 활성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한 카지노 신규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라며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비한 충분한 보상 여력도 확보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중 차환(리파이낸싱)을 통한 분기 이자 비용 축소로 영업외 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되는 해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지난 12일 2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년간 주가는 222.3% 급등했다.
회사는 올해 자기자본이익률이 19.2%를 기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자기자본이익률은 10.5%였다.
